오늘은 별로 해답이 없는 그냥 떠오르는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.
역할은 무엇인가…
사람은 누구나, 어느 때나 역할을 맡는다. 태어나서는 자식의 역할을 맡고, 크면 학생의 역할을 맡는다. 여기서 더 나아가자. 시간이 흘러 군인이 되고, 직장에 들어간다. 결혼을 하면 남편과 아내, 사위와 며느리가 된다. 그리고 아빠, 엄마가 된다.
인생은 역할에서 분리할 수 없다. 인권과 역할은 관계가 없다. 아예 별개의 문제다.
때에 맞는 역할과 책임, 그리고 권한
그런데, 이 둘을 자꾸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. 각 역할마다 해야 할 일과 책임, 권한이 따르는데, 이것과 인권을 엮게 되면 권한만 가지고 책임은 회피하려 된다. 나이가 들수록, 더욱 심해진다.
MZ세대는 할 말 하고 살고 싶어하고, 남이 규정한 것을 그대로 따라 살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한다. 이건 허상이다. 일부가 그런 것이고, 그 일부는 세대를 초월하여 존재한다. 아무튼, 그러고는 이러한 MZ세대의 특징을 분석하려 든다. 이 세대의 특징이 어떻고 하며 말이다.
우스운 일이다. 과거에는 그런 사람이 없었던가. 정말 잘 살아온 사람은 그런 얘기 하지 않는다. 아니, 만약 현직이라면, 그런 말을 할 여유도 없을 것이다. 자신의 역할에 충실 하느라 바빠 죽겠는데, 어디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는가.
나는 어떠했는가
이 지점에서 과거의 나를 돌아본다. 나는 내 역할에 충실했는가. 그런 것 같다. 나는 젊은 세대가 아쉬운가. 일부 그런 생각이 있을지 모른다.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.
마지막 질문이 가장 중요하다.
아쉬운가. 그러면 어떻게 해야 아쉽지 않을 수 있을까.
